뭔가 주변의 관계들이 점점 정리되어가는게 보인다.
맨날 공부한다고 연락도 안하고 나가지도 않고 약속도 거의 안잡다시피 하니까
떨어져 나갈 사람들은 떨어져나가는 기분이 든다
바쁘다고 하는 와중에도 가끔씩 들여다봐주는 사람들도 있다
잘하고 있냐, 뭐하냐, 술 한잔 할래? 주말에도 시간 없어?...
간식을 챙겨주는 사람도 있고, 멋있다, 이제 마지막 기회인거 같으니 열심히 해봐라 응원해주는 사람도 있다.
근데 뭐랄까 이쯤 와서는 응원해주는 사람도 못만난다는 거에 대한 언짢음이 보이는 느낌이 든다 ㅋㅋ
관심을 꺼버린 사람, 다른 놀이 상대(?)를 찾으러 간 듯한 사람, 다른 분야지만 나에게 자극받아
본인도 자신의 분야에 더욱 집중 하는 사람 등등
굉장히 다양한 반응들이 흥미롭다
떨어져 나가는 인연들이 보이면 서운할 법도 한데 신기하게도 아무렇지 않다.
뭐랄까, 자연스럽게 주변이 정돈되는 느낌이기도 하다. 서운하다는 느낌도 없다
아마도 그들에게 있어서 내가 더 서운한 사람이지 않을까 싶기도.........?
심지어 최근엔 주말에 약속이 깨지면 그건 또 그거대로 내가 공부할 시간이 늘어나서 오히려 좋기도 하다;
요즘 워낙 이것저것 새로운걸 해보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인것 같지만... ㅎㅎㅎ
새로운 인연이 생겨서일까?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하는 것들을 직접 봐주고, 응원하며 본인이 하고 있는 상황들도 공유하고
서로서로 도움이 되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솔직히 이 캠프에 들어오면서 큰 기대는 안했었다.
워낙 뭔가를 시작해도 흐지부지 되버리는 나였기에 캠프 기간의 반이 지나는 이 시점에도
내가 뭔가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는것에 놀랍기도 하고, 이렇게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 같이 꿈을 향해서 노력하는 열정이 멋지다는걸 처음 느껴보는 것 같다.
심지어 개개인의 속도와 방향과 마음과 성격, 주제가 다르기에 그 열정이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것처럼 보일때가 있다.
맞다, 오늘 내가 디자인만 파고 있어서 TIL을 따로 쓸게 없었다.
그냥 여기 와서 느낀점과 오늘 뭔가 문득 느껴버린 내 주변의 느낌..?을 썼다.
조금 더 일찍 이렇게 배움의 기쁨과 열정을 알았더라면, 이라는 말도 가끔 듣기도 하고 직접 내뱉기도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이기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다.
알고 있었고, 늘 그렇게 생각하지만
난 참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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